32명 어르신 배움의 결실 결실… AI 영상 등 감동과 추억 선사한 ‘망운 해피 마마학당’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어르신들의 활기찬 웃음소리와 감동의 눈물이 어우러진 배움의 잔치가 펼쳐졌다.
무안군은 지난 1일 망운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졸업생 32명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운 해피 마마학당’ 제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한 달간 진행된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어르신들의 열정을 축하하고 소중한 추억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
졸업식 현장은 어르신들이 지난 한 달간 정성스레 직접 만든 안마봉과 알록달록한 꽃고무신, 나만의 화분 등이 전시돼 활기찬 기운을 더했다. 행사는 식전 영상을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축사, 소감 발표, 가족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 순간은 졸업생 한순자 씨의 고인이 된 남편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해 낸 ‘천국에서 온 편지’ 상영 시간이었다. 그리웠던 얼굴과 목소리가 화면에 등장하자 어르신들과 참석한 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깊은 감동을 나눴다.
졸업생 대표 지경애 씨는 “마마학당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과 마음껏 웃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모든 과정을 마치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 8개 읍·면에서 운영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 ‘마마학당’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졸업 후에도 동아리 활동 등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