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부두 직접 둘러보며 작업 실태 확인… 산업재해 예방 강조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4월 1일 오전,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는 대형 크레인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선적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컨테이너가 쉴 새 없이 옮겨지는 작업 현장 한가운데로 안전모를 착용한 관계자들이 들어섰고,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하역 장비가 가동되는 지점마다 걸음을 멈추며 작업 상황을 세밀하게 살폈다.
이날 황 장관은 광양항 3-1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찾아 항만 하역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는 대형 크레인과 야드 트랙터가 동시에 움직이는 가운데 작업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분주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황 장관은 장비 운영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크레인 작동 상태와 안전 장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작업자들과 가까이서 대화를 나누며 보호 장비 착용 상태와 작업 절차 준수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작업 동선을 유심히 살피며 사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 현장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번 점검은 국가 주요 물류 거점인 광양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대형 장비가 집중적으로 운용되는 컨테이너 부두 특성상 작은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점검에 동행한 항만 관계자들은 작업자 안전 교육과 장비 점검 절차를 설명하며 현재 운영 중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황 장관은 설명을 들은 뒤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까지 놓치지 않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세심한 대응을 주문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황 장관은 “수출입 물류가 원활히 돌아가고 항만이 아무리 첨단화되더라도, 그 기반에는 작업자의 안전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제도 개선과 지원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점검은 실제 하역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지면서 현장의 긴장감과 동시에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