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공사 끝에 효자~상원 간 도로 완공…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을 대표할 새로운 해상 랜드마크 ‘해오름대교’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경상북도는 지난 31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을 잇는 해상교량 ‘해오름대교’ 개통식을 열고,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의 준공을 공식 알렸다.
이날 개통식 현장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도의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포항의 새로운 교통축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효자~상원 간 도로는 총연장 1.36km 규모로, 이 가운데 해상교량인 해오름대교는 395m에 이른다. 접속도로 965m까지 포함해 총사업비 748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1년 6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개통에 이르렀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사이 이동시간은 기존 10분에서 3~4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시민들의 생활권 이동이 한층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 흐름도 개선돼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오름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관광명소로서의 기능도 갖췄다. 주탑 내부에는 동해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해상전망대가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사계절 경관조명이 더해져 포항의 밤바다를 수놓는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운하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오름대교는 오는 2월 2일 오후 2시부터 정식으로 개통돼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오름대교는 경북 유일의 해상전망대를 갖춘 해상교량으로 영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포항으로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