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GM, 2025년 매출 4조 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3년 연속 흑자

KGM, 2025년 매출 4조 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3년 연속 흑자

공유

수출 확대와 신차 효과로 영업이익 536억 원…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GM_무쏘

KG모빌리티가 2025년 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유지하며 3년 연속 흑자 기조도 이어갔다.

KGM은 27일 2025년 잠정 실적으로 판매 11만 535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2,433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 당기순이익 5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KGM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론칭 확대와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난 데다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6% 증가하며 4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2025년 전체 판매는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로 집계됐으며, 전체 판매 규모도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신제품 론칭과 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 확대, 글로벌 마케팅 강화 효과가 겹치며 전년 대비 12.7% 증가한 7만 286대를 기록했다. 이는 11년 만의 최대 수출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액티언과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하며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KGM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월부터 신형 무쏘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형 무쏘는 도심과 아웃도어 활용을 아우르는 픽업트럭 콘셉트에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사양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강화했다.

자회사 KGMC 역시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신규 버스 라인 추가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을 강화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