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포항시,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1,500억 원 지원

포항시,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1,50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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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일부터 지펀드 온라인 접수… 이차보전 4% 유지·연속 지원 제한 폐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가 지역경제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상황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1,500억 원 규모로,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제도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등 13개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대출 실행 시 연 4%의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기업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이며, 보전 기간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이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적용되던 3년 연속 지원 제한을 폐지해, 반복적인 단기 자금 수요가 발생하는 기업도 경영 여건에 따라 운전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적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포항시는 최근 경기 둔화와 철강 산업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이차보전율 4%를 유지하며, 실질적인 금융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융자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지펀드(www.gfund.kr)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신규 신청 기업은 회원가입 후 운전자금 신청과 관련 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수 회복 지연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