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원주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선제적 준비 본격화

원주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선제적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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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전략 재편과 혁신도시 확장 통해 지역 성장 거점 구축 나서

원주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비해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혁신도시 공간 확장과 기반 조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이번 대응이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치 대상 기관 재정비, 강원혁신도시 기능 확장, 합동청사 건립 부지 조성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보완해 연구·기술 분야를 별도의 전략 기능군으로 설정하고, 연구개발 협력형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수립한 유치 전략을 재점검해 기존 63개 기관에서 65개 기관으로 유치 대상을 확대하고, 연구·기술 중심 기관의 비중을 늘렸다.

특히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연계해 반도체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원주시가 중점 육성 중인 미래 산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연구·산업·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혁신도시 인접 지역을 포함한 기능 확장 전략을 사전에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부가 대규모 도시개발 없이 즉시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강원혁신도시 내 합동청사 건립이 가능한 부지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다수 기관의 공동 입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기능 확장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병행 추진해 행정 절차를 사전에 마무리하고, 공공기관 이전 결정 시 즉각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전략 재정비와 공간 확장을 통해 연구·기술 중심의 공공기관 유치, 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이 연계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미완에 머물러 있던 혁신도시를 실질적인 지역 성장 거점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산업 활성화와 국가 균형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