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산업·역사문화관광·정주여건 개선 성과…2026년 혁신 성장 본격화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남두육성-별밤-특화거리-조성사업-조감도
2025년 한 해 동안 함안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며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군은 신성장산업 육성,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정주여건 개선, 돌봄 복지공동체 구축, 농업 경쟁력 강화 등 군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함안군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00개 기업에 총 982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과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구축과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을 비롯한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에는 73억 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 혁신 기반을 확충했다.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노후 농공단지 환경 개선, 법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과 근로·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역사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를 마무리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의 실시계획과 설계를 완료했다. 청보리·작약 축제와 악양둑방 봄꽃단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주목받으며 5월 한 달간 6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에는 대만과 일본 관광객 1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함안군은 ‘2025 한국관광의 별’ 선정과 ‘2025 SRT 어워드 올해의 최고 여행지 대상’을 수상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아라별과 남두육성 별밤특화거리를 조성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총 176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칠원읍 행정복지센터는 행정과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과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 등으로 교통 편의성도 높였다.
복지 분야에서는 자활근로와 자산 형성 지원으로 212명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으며, 34개 사업을 통해 2020명에게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통합 가족서비스와 함안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으로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아동·보육 분야에 100억 원을 투자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을 전면 시행해 31개 학교 5522명의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에서는 수박과 농특산물 판매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한 4억 9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함안군은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등 20개 기관 표창을 받았고, 보건·복지·농업 등 분야에서 44건의 공모·평가에 선정돼 총 66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함안군은 2026년을 스마트 신산업과 역사문화관광을 중심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는 해로 삼고, 모두가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