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전시, 골목 상권 회복 위해 상인들과 현장 소통

대전시, 골목 상권 회복 위해 상인들과 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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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시장, 80개 상점가 상인회와 간담회 열고 지원 방안 논의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전시가 지역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상인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80개 상점가(골목형) 상인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14일 열린 28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대전시가 지역 상권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상인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의에서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현황이 공유됐으며, 상점가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인력난 등을 주요 어려움으로 제기했고, 시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골목형 상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점가와 골목 상권은 지역공동체의 중심이자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기반”이라며 “소상공인과 상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해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상인회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확대하고, 상점가의 특성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자생적 상권 활성화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