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규모 론칭 이어 국가별 출시 행사 개최… 올해 누계 수출 5만7천 대 돌파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G 모빌리티(이하 KGM, www.kg-mobility.com)가 독일에서 열린 대규모 글로벌 론칭 행사에 이어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HEV)와 무쏘 EV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쉬파임 지역의 하간 베슈파임 이벤트 홀에서 열린 토레스 HEV 출시 행사에는 KGM 이병길 해외사업본부장과 현지 기자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가 진행돼 토레스 HEV의 고효율 연비와 주행 성능이 호평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KGM은 이번 론칭을 계기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체바히르 호텔에서 무쏘 EV 출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KGM 권교원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현지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시승 및 차량 성능 체험을 진행했다.
튀르키예는 KGM의 핵심 수출국 중 하나로, 지난해 총 11,870대를 판매해 전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KGM은 올해 10월 누계 기준 총 5만 7,436대를 수출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4만 8,691대)보다 18% 증가한 성과를 냈다. 특히 무쏘 EV, 토레스 HEV, 액티언 HEV,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의 판매가 꾸준히 늘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10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총 1,952대로 전체의 32.6%를 차지했다.
KGM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에 참석한 해외 딜러와 기자단은 토레스 HEV의 우수한 연비와 승차감, 무쏘 EV의 실용성과 경제성에 큰 만족을 보였다”며 “국가별 신차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