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기술의 현재와 미래 조망…국제협력의 장 열려 –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아시아와 대양주의 도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도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가 2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고양특례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연결 미래도로(Future Road; Hyper-connection)’를 주제로, 도로 기술의 현주소를 짚고 미래 도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세계도로협회(PIARC) 국가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국제회의와 학술회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8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김성환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의 개회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전 세계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로 기술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는 다양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도로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도로교통 기술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는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도로대회 이후 약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도로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대회 기간에는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세계도로협회(PIARC)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연례회의가 진행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도로·교통 전시회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RETREX)’도 동시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