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전시, 제24회 정신건강 어울림한마당 개최

대전시, 제24회 정신건강 어울림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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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와 가족 500여 명, 화합과 재활 의지 다져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전시는 16일 한밭체육관에서 ‘제24회 정신건강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요양시설협회 대전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시설 간 화합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재활 의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전시 관내 정신요양시설 4개소 150여 명과 정신재활시설 31개소 350여 명 등 정신시설 입소·이용자와 가족, 종사자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요양시설 심경장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신건강증진시설 유공 직원에 대한 시장 표창과 모범 직원·모범 생활자에 대한 협회장 표창이 진행됐다. 이어 여러 내빈의 축사와 가수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반에는 건강한 신체를 위한 볼풀공 던지기 등 체육 경기 5종이 진행됐으며,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한영근 대전지회장의 폐회사로 막을 내렸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설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자립 지원을 위해 정신건강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