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제32차 정기회의 개최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제32차 정기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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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 상생과 공동 발전 방안 논의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13일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제32차 정기회의를 열고 가야문화권의 상생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소속 23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가 참석했다. 회의는 이상근 고성군수가 송학동 고분군 기념배지를 조근제 협의회 의장에게 전달하는 기념행사로 시작됐으며, ▲제31차 정기회의 결과 보고 ▲제32차 회의 안건 협의 ▲협의회 발전방안 논의 ▲각 시·군 주요 축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가야문화권의 대도시권 공동 홍보를 추진해 협의회와 회원 지자체의 인지도를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가야문화의 역사와 가치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시·군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가야문화권이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인식이 여전히 낮다는 점에 공감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홍보 콘텐츠와 교육 자료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근제 협의회 의장은 “지방정부 간 협력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라는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며 “앞으로는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가야문화권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