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회 꿈이룸 한마당’… 아이들의 재능과 꿈이 피어나다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회 꿈이룸 한마당’… 아이들의 재능과 꿈이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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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공연·체험존·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 순환버스·휴식공간 확충으로 시민 편의도 강화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가을 햇살이 완연한 10월, 원주문화원과 중앙근린공원 일대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원주시는 오는 11일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열어,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의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와 연계돼 마련됐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치어리딩 등 24개 가맹점이 참여하는 무대 공연과 함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사생대회, 랜덤플레이댄스, 가족 골든벨, 버블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행사장은 ‘원주존’, ‘꿈이룸존’, ‘한마당존’ 등 세 개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마당존’에서는 경동대학교, 한라대학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참여해 VR·AR·드론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14개 부스를 선보인다. ‘내 몸 바로 알기 체험’, ‘VR 에듀버스’, ‘팝드론 배틀게임’ 등은 아이들에게 과학과 놀이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소프라노 신다영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의 무대, 버블아티스트 이한의 공연이 이어지고, 인기곡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댄스가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며 인성을 배우는 ‘가족 골든벨’이 현장에서 바로 진행된다.

시민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행사 당일 주차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젊음의광장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지정하고, 행사장까지 순환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이외에도 포토존과 인생네컷 부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휴식 공간과 먹거리 부스도 확대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한마당은 아이들의 꿈을 피워내는 무대이자 가족이 함께하는 성장의 자리”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