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영광·군산·부안·고창, 국정과제 실현 위해 협의회 개최
[함평]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인근 4개 시군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함평·영광·군산·부안·고창 등 서해안 5개 시군은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 업무 협의회’를 열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 노선을 반영하고 조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전남 목포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전북과 전남을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노선이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경우, 서해안권 관광·물류·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지역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지역 주민과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서해안철도 건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서해안 지역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드는 핵심 국정과제”라며 “함평군은 인접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와 정부에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