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까지 신청 접수…운영·시설자금 최대 2억 원 지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이 하반기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군은 관내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함안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다. 대출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되며, 연 6% 고정금리 중 5%를 군이 이차 보전한다.
운영자금은 종자·농약·비료·농기계 등 영농에 필요한 자금으로, 개인은 최대 5천만 원, 법인은 1억 원 한도로 지원된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3년 균분 상환이다. 시설자금은 비닐하우스, 축사, 저온저장고 설치 등 시설 투자 목적에 쓰이며 개인 5천만 원, 법인 2억 원까지 가능하다. 상환은 2년 거치 후 3년 균분 상환 방식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먼저 실행 금융기관인 NH농협 함안군지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뒤,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융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자금난 없이 경영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융자 지원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