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호 ‘대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대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에서 사전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담보된 농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한다. 또 지역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 포장, 가격결정, 매장 진열, 재고관리를 수행해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이 특징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대저농협에서 로컬푸드 교육을 마친 부산지역 140여 농가와 출하 약정을 마쳤다. 참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채소류, 과채류, 곡류, 버섯류, 해조류, 발효식품, 건조농산물 등 10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대저농협(조합장 최계조)은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산자 조직화 교육을 비롯해 상품화 교육 ▲로컬푸드 직매장 선진지 견학 실시 ▲안전농산물 생산교육(GAP, 출하규정) ▲실무자 현장분석 및 마케팅 조사 등에 실시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부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 절감 등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해 로컬푸드 운동이 부산 전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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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뉴스] ‘부산 제1호 로컬푸드 직매장’ 대저농협에 14일 개장
지역 농업인 140여 농가 참여 100여 개 품목 판매..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