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태완 의령군수, 국회 국토위 의원 면담…남북 6축 고속도로 연장 강력 건의

오태완 의령군수, 국회 국토위 의원 면담…남북 6축 고속도로 연장 강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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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의령IC 건설·국립국어사전박물관 등 지역 현안도 함께 제안

【의령】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

전용기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면담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15일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남북 6축 고속도로 노선의 의령~함안 구간 연장의령IC 건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오 군수는 이날 전용기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의령은 경남에서 섬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광역교통시설이 없는 지역”이라며 “국가도로망의 완결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북 6축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노선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따라 진천함안까지 연결하는 연장안이다.

특히 오 군수는 최근 국토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용기 의원에게 “예산 조율의 핵심 역할을 맡은 만큼, 의령군의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지역 이동권은 기본권 차원에서도 보장돼야 한다”며 “현실성 있는 요청으로 제반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 군수는 정점식 의원과도 면담을 갖고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의령의 고속도로 연결은 경남 전체의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안에 해당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 국회의원으로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 군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의령 4·26 사건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도 함께 건의하며, 의령군의 역사·문화적 가치 제고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