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밀양시-일본 세토우치시, 국제자매도시 결연 체결

밀양시-일본 세토우치시, 국제자매도시 결연 체결

공유

우호협력 20주년 기념… 교류 확대 통해 동반 성장 기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4: 22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밀양시-일본 세토우치시 자매결연 체결식 단체 사진(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안병구 밀양시장, 타케히사 아키나리 세토우치시장)

밀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일본 세토우치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하며 양 도시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양 도시는 2005년 11월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행정·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자매결연은 20년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의 지평을 넓히고, 농업·관광·체육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토우치시 타케히사 아키나리 시장이 직접 밀양을 방문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타케히사 시장은 밀양의 전통 민요인 ‘밀양아리랑’을 공식 행사에서 부를 정도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두 도시 간 우정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해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20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폭넓은 분야에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국제 교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이번 자매도시 결연을 계기로 보다 내실 있는 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공동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