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지역 주민 등 참석 성황리 진행
– 부산 이성권․ 인천 맹성규․ 대구 권영진․ 광주 양부남 국회의원 공동 주최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등 관계자 참석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여야 관련 정치권이 나섰다.
4월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부산 이성권․ 인천 맹성규․ 대구 권영진․ 광주 양부남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포럼에는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과제 및 추진전략’, 이동흡 부산시 공원도시과장의 ‘녹색 미래 도시를 선도하는 낙동강하구국가도시공원’, 유광조 인천시 공원조성과장,의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 토론자로 나선 최병원 대구시 공원조성과장은 ‘대구 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추진 방향’을, 광주시 도시공원과장은 ‘광주 중앙근린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의견을 밝혔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갑) 의원은 “부산 을숙도 지역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였다”며 “저는 국가도시공원의 지정 조건과 절차를 현실에 맞게 완화하는 ‘공원녹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꾸준히 정책 협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이제 법안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힌 그는 “국가도시공원은 단순히 도시의 녹지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유산을 물려주는 미래지향적이고 품격 있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특히 을숙도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철새 도래지로서 그 생태적 가치가 탁월하며, 사하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회 차원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입법 활동과 정책 협의를 더욱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모인 여러분의 열망이 반드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흡 부산시 공원도시과장은 “낙동강 하구는 대표적 철새 도래지로 자연환경이 우수해 보전 가치가 있다”며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복원이 가능하고 무분별한 훼손과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도시공원지정의 당위성과 기본 구상을 밝히면서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2016년 공원녹지법 개정 이후 국가도시공원을 신설했으나 현재까지 지정한 사례가 없다“고 소개한 그는 ”국가도시공원 면적(300만㎡) 요건과 공원부지 지자체 소유권 확보 등이 난제“라고 설명하고 ”지자체의 소유권 확보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며, 면적 요건을 100만㎡ 이상으로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광조 인천 공원조성과장은 “개항 이후 경인선로, 경인고속도로 중심으로 항만, 산업시설, 도시 화장 등으로 해안 매립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시 발전에 따라 해안 갯벌과 염전 등이 상실되고 도시 경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운의 가치로 “세계에서 단 5천 마리밖에 없는 저어새 서식지와 송도 람사르습지, 소래습지 갯골 등 자연 경관적 측면과 우리나라 천일염 시작 및 성장기 주역, 가장 오래된 염전과 소금창고, 포대 보유도시 등 역사 문화유산 보전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앞으로 소래 염전 국가도시공원이 조성되면 ”서해안 갯벌 생태 & 문화 & 예술 공간을 창출해 수도권 대표 세계적인 공원으로 인천시의 상징적 도시 관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최병원 대구 공원조성과장은 “대구 두류공원은 도심 내 위치한 공원으로 면적 1,589,338㎡에 연간 1,260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구의 대표 공원”이라며 “그러나 시대적 환경에 부합되게 대행 도시공원을 관리, 운영하기에는 지방재정만으로 어려운 실정” 이라며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한.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공원시설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하고 “숲․공원․정원 등 녹지가 도시경쟁력인 시대에 살고 있다”며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인석 광주시 도시공원과장은 “중앙공원은 5·18민주화운동과 항일독립만세운동을 했던 곳으로 광주학생운동 기념관과 기념탑이 자리 잡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며, 대한민국의 자주성과 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주는 5․18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성을 지닌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기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이를 보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구중 국토부 녹색도시과장은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논의에 대해 “법률 개정 등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국토규형발전과, 관광자원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인데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좌장은 “오늘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고 이 열기를 이어가면 조속한 시일 내 국가도시공원이 지정될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대토론회와 포럼 등이 지속해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