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소속 종단 중 하나인 천주교와 교류·협력 추진, 천주교 부산교구 사회복지분과장 및 위원 등 250여 명 참석
– 천주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참여 추진에 관한 이야기 나눠… ▲공영장례 협력 성과 ▲위기가구 발굴 신고·제보 방법 소개 등도 진행
– 시, 종교계와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시민의 안녕을 위해 각계각층과 힘을 모을 계획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3월 15일 오후 3시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소속 종단 중 하나인 천주교와 ‘안녕한 부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2024년) 5월 시는 불교, 성공회,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6대 종단으로 구성된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 ‘안녕한 부산’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무연고자 공영장례, 위기가구 발굴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함께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시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대성전에서 천주교 부산교구 사회복지분과장, 위원 등 250여 명과 협약 추진 내용, 성과 등을 공유했으며, 종교 현장 방문 교류는 불교 마하사, 원불교 서면 교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자리에서 시는 천주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참여를 추진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또한, ▲‘안녕한 부산’ 브랜드 소개 ▲협약 의미 ▲공영장례 협력 성과 ▲위기가구 발굴 신고·제보 방법 ▲복지위기 알림서비스(앱) 소개를 진행했다.
한편, 시와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해 5월 협약 체결 이후 공영장례 민·관·학 3중 협력체계와 위기가구 발굴 채널을 구축했고, 올해도 무연고자 공영장례 의식 참여 등 협력 네트워크에 기반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2024년) 하반기 동안 ▲무연고자 공영장례 참여 50여 회 ▲위기가구 발굴 종교시설 현장 순회 교육 2회(불교, 원불교 2백여 명)를 실시했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대표회장 정산스님이 가입했다.
아울러, 종교계와의 협력 이야기를 포함한 ‘안녕한 부산’ 브랜드는 지난 2월 말 「2024 IAUD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안녕한 부산’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브랜드 디자인의 가치와 세계관이 모든 인류의 행복을 지향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비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의 협력은 종교계와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라며, “’안녕한 부산’의 가치 확산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계속해서 각계각층과 힘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