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서면, 공유냉장고 개소식 가져
–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반찬·음식재료 등 나눔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 칠서면은 27일 칠서면사무소에서 군 공모사업인 ‘우리동네 공유부엌 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공유냉장고 개소식을 가졌다.
공유냉장고는 주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먹거리를 채워놓고 홀몸어르신,저소득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 안에는 육가공류·채소 등 조리 전 신선한 식재료를 비롯해 반찬류, 통조림, 라면·장류·음료수 등 즉석식품, 제빵식품 등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다.
단,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태가 불량한 식재료,주류,약품류 등은 공유 품목에서 제외된다.
주재윤 칠서면장은 “이웃 간에 음식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공유냉장고가 활성화되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