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회복지 활성화
–저출산과 인공지능 등 현실 반영한 교육 호응,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기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에서 지난 18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 ‘제9기 사회복지 시민대학’이 군민과 공직자, 사회복지 기관·단체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회복지 시민대학은 자원봉사자 등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교육은 NH농협은행 태안군지부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기용)가 주관했다.
‘K-인재개발’ 가재영 강사와 사회복지분야 전문강사인 이정수 강사, 호서대 심리학과 박진숙 교수, 공주대 맹승렬 교수가 이번 시민대학에 참여해 △‘100세 시대 노후설계 어떻게 할 것인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 △‘AI시대 이런 사람만 살아남는다.’ 등 양질의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군민들은 “복지 매뉴얼을 읊는 평범한 강의가 아닌 저출산과 인공지능 등 현실을 반영한 흥미 있는 교육이 진행돼 관심 있게 들었다”, “그동안 남의 일로만 여겨졌던 사회복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군은 최근 노인인구와 빈곤 계층의 증가 등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사회복지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복지인력 육성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복지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 및 관련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의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들을 사회복지 분야로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복지인력의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