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면 대촌1리 일원에서…3종 실종예방 프로젝트 운영
치매환자 실종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
영주시보건소는 21일, 치매보듬마을 봉현면 대촌1리에서 ‘치매 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키고 보듬는 시민 의식 수준 향상, 배회자의 조기 발견 및 보호할 수 있는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으로 배회가 있더라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치매 극복 선도단체, 경찰, 소방,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해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등 총 3종의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첫 교육으로 주민들에게 실종 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상황극 공연을 진행한 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다채로운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치매어르신 작품 및 사진전시, 홍보용 배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김문수 영주시보건소장은 “이번 배회모의훈련을 통해 ‘배회자 발견-경찰 신고- 보호자인계’ 절차를 체험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치매환자가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