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역 주민협의체 막바지 준비
– 마을 발전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속초시 영랑동1지역(장사동 새마을) 주민들이 2024년 4월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공모가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주민협의체 위원들은 우리동네살리기 핵심 사업인 20년 이상 노후주택 정비사업에 모든 대상 가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신청 가구들을 직접 방문하며 집수리 사업을 홍보하여 전체 159가구 중 106가구가 집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처음 개최된 영랑호 벚꽃축제에 마을주민들이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공모 선정의 염원을 담아 폐서핑보드를 활용한 축제 안내판과 재활용 쓰레기통을 마을 주변에 설치하여 축제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예정지임을 알렸다.
한편, 사업의 지속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들과 속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과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하여 배움이 있는 한 달 살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협약체결 업체로는 바다서프(대표 방송국), 스쿠버센터(대표 오정석), 장사항 바다낚시 체험공원(대표 황대순), 영랑호 스토리자전거(대표 이명걸), 맨몸운동 아이언바(대표 이준), 너나들이 스튜디오(대표 조경훈) 총 6곳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대상지 내 지역 주민들과 시설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랑동1지역 주민협의체 한영환 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68년 해일로 집단 조성된 노후 구호주택단지로 인근 지역의 군사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어 낙후된 지역의 개발 촉진을 위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추진이 절실한 지역이다.”라며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