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평창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시티브이(CCTV) 모니터링을 통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주취자를 찾아 경찰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평창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요원 A씨는 평소와 같이 시시티브이(CCTV)를 살피던 중 지난 12월 18일 11시 10분경 진부면에서 밀차를 밀고 걸어가시던 할머니가 빙판길에 넘어져 일어나지 못함을 발견해 보행이 불편할 정도로 다쳤음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또 다른 관제요원 B씨는 12월 20일 01시 47분경 평창올림픽시장 내에서 주취자로 의심되는 남성이 미동도 없이 장시간 웅크리고 앉아 있어 주취자 의심 신고를 하여 평창지구대에서 안전 귀가 조치하였다.
관제요원 A씨와 B씨는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모니터링을 통하여 신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평창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난 가을에도 미탄면 실종 치매노인의 이동경로를 경찰에게 알려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기여하였고, 절도범 등을 경찰과 공조, 실시간 검거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평창군 CCTV관제센터는 군민의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총 600여 대의 시시티브이(CCTV)를 8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상시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관내 구석구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앞으로도 평창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형태의 범죄와 사고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