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민고향정선의 숨은 비밀을 풀어나가는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국민고향정선의 숨은 비밀을 풀어나가는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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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군수 최승준)이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조성한 고한읍 야생화 추리체험마을 홈페이지 구축을 마치고 국민고향정선의 숨은 비밀을 찾아온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고한읍 고한4길 30번지 일원에 연면적 689㎡, 지상 4층 규모의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를 건립하여‘광부의 딸 아리’,‘엄마는 우주인’, ‘베이커가의 유령’등 3개 테마의 방 탈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 테마마다 6~7개의 공간을 구성했다.

국민고향정선의 역사와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는 하루 평균 5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여름 관광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넘는 예약자가 몰리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층별마다 조성된 추리공간의 테마와 스토리, 체험시간, 체험 가능 인원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흥미로운 테마를 선택해 원하는 방문 날짜와 시간에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당일예약을 원하는 방문객을 위해 유선을 통한 예약제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홈페이지 구축 준비 단계부터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 전달과 쉬운 화면 배치는 물론 자세한 설명을 홈페이지에 반영하는 등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엣지, 크롬, 오페라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동일한 정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웹 접근성 및 호환성을 준수하고 전자정부표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홈페이지 운영의 효율성은 높이고 운영 비용은 절감했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방문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특색있는 추리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국민고향정선의 역사와 자연의 특색을 담은 추리 체험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폐광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추리체험 키트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고한읍의 대표 명물인 마을호텔18번가와 고한 구공탄시장, 고한12리 신촌마을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가족과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야외 추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비된 2,000개의 키트가 조기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한읍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에는‘엘리스 이상한 나라의 초대’, ‘마법사의 세계’등 5개의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추리체험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추리본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 8000원이며,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전통시장과 음식점,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