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서울세계불꽃축제‘ 밤하늘 수놓은 화려한  ‘불꽃’ 100만 인파 환호

‘서울세계불꽃축제‘ 밤하늘 수놓은 화려한  ‘불꽃’ 100만 인파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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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명당 잡자’ 오전부터 인파 몰려
– 한화그룹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0년부터  추진

사진 박순영 영상국장 psy@newsone.co.kr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져 찬란하게 서울 밤하늘을 불꽃으로 물들였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서울 밤하늘이 10만여 발의 불꽃으로 환히 밝혀질 때마다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이날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가을을 만끽했다.

한강공원에는 ‘불꽃비’가 쏟아져 내리는 화려한 불꽃을 촬영하느라 시민들의 스마트폰 불빛이 가득했다.

배경음악인 ‘필링 굿'(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글자 불꽃이 터졌고 원효대교에서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진 박순영 영상국장 psy@newsone.co.kr

이날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여의도 등 한강 일대에서 축제를 즐겼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와 질서유지·안전관리 요원 등 3천400명을 동원해 현장을 정리했다.

축제 시작 전부터 불꽃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차지하려는 시민들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행사 시작 직전부터는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경찰과 안전요원들은 곳곳에서 분주하게 길 안내를 하면서 군중이 몰리는 구간은 곧바로 인파를 분산시켰다.

오후 8시30분께 불꽃축제가 끝난 뒤에는 귀가 행렬이 길게 늘어섰으며, 경찰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여의나루역 출구를 임시 차단하고 인근의 다른 역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사진 박순영 영상국장 psy@newsone.co.kr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다. 매년 세계적인 수준의 불꽃 전문 기업들이 초청되어 여의도의 밤하늘을 무대로 환상적인 불꽃 연출을 선보이며, 주간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화약 사업을 모태로 한국의 기간산업 성장을 견인해 온 한화그룹은 현재 글로벌 1위의 태양광 사업과 국내 최대의 화학 사업, 금융 및 서비스 사업군을 영위한 대기업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