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진(사회봉사효행), 박세근(지역개발농어민), 이영직(교육문화체육) 씨 수상
–지역사회에 봉사한 숨은 군민 발굴, 6일 제16회 태안문화제 개막식서 시상식
지난 4월 제23회 태안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대진(67, 태안읍) 씨와 박세근(67, 근흥면) 씨, 이영직(62, 태안읍) 씨가 군민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영예로운 시상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6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태안문화제’ 개막식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태안문화원장과 군의장 및 의원, 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 3명에 군민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태안군민대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숨은 군민을 발굴해 그 공적을 기리는 상으로 2년마다 선정된다.
군은 지난 4월 24일 심사를 통해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지대진 씨, 지역개발농어민 부문에 박세근 씨,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이영직 씨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 지대진 씨는 전(前) 태안모범운전자회 회장으로서 지역 교통안전을 위해 30여 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고 매년 7~8월 지역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봉사에 나서는 등 주변 이웃을 위한 헌신에 앞장서왔다.
지역개발농어민 부문 박세근 씨는 2011년부터 근흥면 주민자치위원회원으로 활동하다 2014년부터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각종 행사를 주관했으며, 특히 2017년 갈음이 해변가요제와 2018년 신진도 가요제, 2022년 제7회 한여름밤의 해변음악회 등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이영직 씨는 1981년 초등교사로 부임한 이래 42년간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농어촌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에 힘써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섰으며, 천리포수목원 생태탐사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이를 교육에 접목하는 등 모범적인 교육자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군민들의 축하 속에 수상의 기쁨을 안은 이들 수상자들은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나름의 사명감을 갖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이웃과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을 대표하는 의미있는 상인 태안군민대상을 수상하신 세 분께 군민을 대표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뛰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