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경쟁과 축제의 장, 대상 1팀‧최우수 18팀 전국대회 출전 확정
충북도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기업진흥원에서 총 24개팀의 100여명이 참가하는 2023년도 충청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김두환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배이열 한국표준협회 경영품질원장을 비롯한 기업체 임원과 분임조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충청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분임조를 발굴‧육성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대회이다.
본 행사는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기업의 품질경영 및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는 (주)LG화학, ㈜코스메카코리아, (주)LG에너지솔루션, 한일시멘트 등 10개사와 24개 분임조 등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9일 대회결과, 자동차전지 롤프레스 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를 발표한 △(주)LG에너지솔루션의 시그니처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으로는 대기업 부문에서 반도체소재 함침실 공정 개선으로 위험도 감소를 발표한 △(주)LG화학 청주·오창공장의 난중일기 등 7개 분임조, 중견기업에서는 시멘트 소성공정 개선으로 위험도 감소를 발표한 △한일시멘트(주)단양공장의 울타리 등 7개 분임조, 공공‧해외 부문에서는 총 4개 분임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발된 우수분임조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으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분임조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행사 첫째 날인 8일에는 도내 기업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산업부장관 표창 부문에서 △아세아시멘트(주) 홍진배 부장, 도지사표창 우수기업 부문에서 △(주)청호나이스 △(주)삼양패키징 광혜원 공장, 도지사표창 유공자 부문에서 △㈜LG화학 청주오창공장 장대희 등 12명 등 총 15개의 품질경영 우수기업 및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유치 32조 4천억원 달성, 경제성장률 전국 2위 등 충북경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기업인들의 혁신적인 품질경영과 근로자들의 품질향상을 위한 끈기와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여러 분야의 우수사례가 도내 기업으로 공유‧확산되어 기업체질 개선과 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