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산단을 혁신적‧역동적 초일류 산업공간으로 조성해 기업성장 지원 –
– 일하기 좋고 시민이 찾아오는 문화예술, 상업 공간으로 탈바꿈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노후된 산업단지를 기업이 일하기 좋고, 시민이 찾고 싶은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50여 년간 산업화와 지역 총생산과 고용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노후 산업단지를 활성화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 ▲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 인천형 산업문화 융복합 공간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노후거점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 부평․주안산단이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사업지구로 선정됨 에 따라 디지털 가속화 생태계 구축, 사업화‧사업재편 역량 강화, 고용 친화 공간 구축,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총 27개 세부 사업에 3,250억 원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부처 검토와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남동산단이 본 공모에 선정돼 2022년 11월 전국 최초로 제조기업 친환경‧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기술지원을 위한 ‘스마트 융합제조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지난 2019년 남동산단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부평․주안 산단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추가 선정되면서 앞으로 디지털전환, 저탄소, 스마트 인재양성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 사업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남동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개소한 ‘스마트화관’에서는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 제조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12월 개소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에서는 입주기업의 연구개발부터 품질인증에 이르기까지 기술 역량 향상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기업과 근로자에게 교통정보, 안전 모니터링, 화재감시‧대응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형 산업문화 융복합 공간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과 상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인천 전체 산업단지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남동산업단지는 입지 경쟁력, 특화된 산업문화, 시민·근로자를 중심으로 휴식·쇼핑·체험을 위한 공간(점)을 설정하고, 각각의 대상지를 길(선)로 연결해 최종에는 중심축(면)으로 확대하는 점·선·면 개념을 도입해 3개 축·5개 권역으로 중심축과 구역별 특색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주안산업단지는 시민과 근로자, 청년이 주도하는 신성장산업 중심 산단으로 산업 공간 가치를 재창조할 계획이며 부평산업단지는 청년 융복합센터 등 앵커시설 구축을 통해 문화와 비즈니스가 함께하는 초일류 산업단지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시설 노후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노후 산업단지를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찾고 머물고 싶은 혁신적‧역동적 초일류 산업 공간으로 대전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