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판단회의 개최…기상상황 공유·분야별 대책 점검
– 민간 제설장비 사전 연락체계 구축, 이면도로 제설작업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많은 눈과 가장 강한 추위가 예보되고,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24일 새벽 4시30분부터 자치구와 함께 가용한 전 제설장비와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운용하는 등 철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17층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25일 출근길 대비 제설작업 추진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한파취약보호 활동 ▲상수도 시설물 동파방지대책 ▲시민 홍보대책 ▲시·자치구 전 직원 눈치우기 및 출근시간 조정 대책 등을 점검하고 비상근무자를 격려했다.
문 부시장은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 모두 안전하게 설 연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강추위에 대비해 목도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눈이 예보된 지난 20일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기상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의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대책을 추진하고, 유사 시 민간 제설장비가 신속하게 동원될 수 있도록 사전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