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족센터(센터장 홍창희)는 시청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 ‘행복 나눔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활기찬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유공자 표창, 화합 한마당을 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서로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송년회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송년회가 열리지 않아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3년 만에 다문화가족이 함께 모여 얼굴을 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홍창희 밀양시가족센터장은 “오늘 송년회가 서로를 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과 통합을 위한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들이 ‘다양성’과 ‘잠재성’을 발휘해 글로벌 시대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 진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