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 문학평론가·박혜진 디렉터·이은주 기자·박준 시인과 대담
MZ세대와 미래 독자층을 위한 잡지 친화적 환경 마련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가 11월 5일(토) 오후 3시 송파책박물관 어울림홀에서 ‘매거진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매거진 토크’는 MZ세대와 미래의 독자층을 위해 잡지를 주제로 한 대담과 소통 행사로, 잡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도록 마련했다.
잡지주간2022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매거진 토크는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기존 ‘매거진 콘서트’란 행사 명칭에서 ‘매거진 토크’로 변경했으며, 공연 취소 등 프로그램을 간소화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문학평론가인 허희가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아 약 120분 진행됐다. △박혜진 릿터(Littor) 총괄 디렉터 △이은주 기자 △박준 시인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패널들이 잡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관객들과 소통했다.
매거진 토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MZ세대와 취향저격 잡지 △2부는 잡지가 있는 삶을 주제로 잡지 매체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열린 매거진 토크에는 잡지를 사랑하는 독자들을 비롯해 △MZ세대 층과 잡지 발행인 및 잡지계 담당자 △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연수생 △송파책박물관을 찾은 송파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잡지협회 담당자는 “잡지는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도 다른 매체와 차별화된 매력을 갖고 있다. 이번 매거진 토크에서 잡지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잡지가 MZ세대와 젊은 독자층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협회 측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잡지협회는 잡지주간2022의 마지막 날인 11월 10일(목)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시아 잡지계 산학연과 국내·외 잡지계, 언론 및 출판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4차 산업 시대 매거진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는 건전한 잡지 언론 창달과 민족문화의 올바른 전승 및 한국 잡지계의 발전을 추구하고, 나아가 잡지인의 친목과 회원 상호 간의 이해 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62년 10월 26일에 창립됐다. 웹사이트: http://www.magazine.or.kr/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