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남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 17일 주민자치위원 및 상남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0여 명과 함께 의열단 창단 단원으로 독립운동을 한 초산 김상윤선생의 손자인 김기우 씨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남면 주민자치회의 ‘독립운동가 초산 김상윤선생 알리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만남에서는, 노수경 자치운영분과장의 김상윤 선생 의열투쟁기념비주변 환경정비 및 홍보 굿즈제작 등 사업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홍보 굿즈로 제작한 김상윤 선생 머그컵을 전달했다.
초산 김상윤 선생은 의열단장 김원봉과 최수봉의사와 함께 의열단을 창단하고 조선 독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밀양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그의 후손인 김기우 씨는 부산대학교 정치외과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밀양시 초동면에서 더 미량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김기우 씨는 상남면주민자치회가 지역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고 알리는 사업에 대해 후손을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초산 김상윤선생알리기’ 사업에 더욱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후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창 상남면 주민자치회장은 “의열단장 김원봉과 최수봉의사와 함께 활동한 밀양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초산 김상윤선생을 알리는 사업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계속해서 밀양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활동사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