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과 에스토니아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논의
–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21일) 오후 슈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대사를 만나 부산-에스토니아 간 문화,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먼저 주한 에스토니아대사에게 부산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에 에스토니아대사는 “부산은 가장 중요한 항구가 있는 제2의 도시로 에스토니아와도 비슷한 점이 많아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에스토니아는 첨단 정보통신(IT) 강국으로 블록체인을 비롯한 정보통신 기술이 매우 발달한 국가”라며, “부산시도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준비 등을 통해 혁신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자 노력 중이므로 블록체인 관련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사님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박 시장은 부산시 외자유치에 대해 언급하며, 부산시는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한 에스토니아대사는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시스템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주한 에스토니아대사관은 기업 연계 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에스토니아의 기술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현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차별화된 강점이 있는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발트 3국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 에스토니아대사관은 2020년 12월에 개설되어 양국 간 협력 기반이 되고 있으며,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대사는 에스토니아의 첫 상주 주한대사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