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10개 부문 51개 상품 시상식 및 전시회 성료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Korea Green Purchasing Network) ‘올해의 녹색상품선정위원회(공동선정위원장 전인수,한승호)’는 11월 10일(수)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소비자가 직접 체험•평가하여 투표로 뽑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약칭: 올녹상)’ 시상식과 수상 제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올녹상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녹색상품을 선정함으로써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녹색구매를 유도하고, 기업의 녹색상품 생산 독려와 녹색상품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민단체가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12회차를 맞이했다. 상품성뿐만 아니라 상품 생산까지 전체 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해 환경개선 효과를 확인한다.
올해는 250여명의 소비자 패널단이 전문가의 멘토링 하에 직접 제품을 사용하거나 관찰, 탐방하고 평가해 최종 올녹상 후보를 추천했다. 전국 약 250명의 소비자 투표단이 소비자 패널단의 평가의견서를 검토하고, 후보상품에 대한 정보를 탐색한 후 온라인을 통해 환경성이 우수하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녹색상품에 투표했다. 최종적으로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주택건설제품,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서비스상품 등 10개 부문에서 51개 상품이 선정됐다.
이 날 행사에는 올녹상을 수상한 LG전자, 삼성전자, 한국철도공사, 에코메스, 에덴바이오벽지, 헬씨티슈, 수미, 수파드엘릭사, 기쁨앤드, 라이브어스텍, 무림에스피, 버닝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에코라이프패키징, 이너보틀, 인에코, 피유엠피, 커스텀팩토리, LX하우시스 총 19개사가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수상제품 전시회가 함께 열려 녹색 소비와 녹색 상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수상제품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1년 이상 녹색상품 개발과 녹색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실천여부 등을 평가하여 시상하는 ‘2021 녹색마스터피스상’에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동시에 선정됐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12년간 매년 올녹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도 14개의 올녹상 선정 상품을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처음 올녹상에 선정된 후 올해 11번째 올녹상을 수상했으며, 12개의 상품이 올녹상에 선정됐다.
그 외에도 에코메스와 한국철도공사가 ‘올녹상 10회 수상 기업상’에 선정됐고, 에덴바이오벽지, 헬씨티슈, 수미와 수파드엘릭사도 다년간 올녹상 상품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기업상을 함께 수상했다. 헬씨티슈 ‘대나무 키친타올’, 에코매스 ‘사탕수수 복사용지’, ‘LX하우시스 Z:IN 안심매트’ 등 총 10개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더 좋은 반응을 얻어 인기상에 선정됐다.
한승호 올녹상 공동선정위원장은 “올녹상은 소비자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며, “소비자가 직접 뽑아 더욱 신뢰성 있는 녹색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녹색상품 시장 활성화를 도모해 녹색 사회로 전환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에는 강남서초환경연합,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기독교환경교육센터살림, 녹색미래, 녹색소비자연대서울협의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미래소비자행동, 부산녹색소비자연대,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생태교육연구소 터, 세종녹색구매지원센터,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에코맘코리아,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청주녹색소비자연대, 친환경상품지원센터 미소 등 22개 단체 및 일반소비자 500여명이 올녹상 소비자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