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나눔운동 실천기업 김치명가 고담채
신안군은 지난 17일, 유)현대유통 김치명가 고담채 (회장 공경수)로부터 김치 5kg 500박스 2천500만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신안군 장산면 출신인 공 회장은 “늘 그리운 고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최근 사회복지시설 김치가 소진되었단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19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부받은 김치 500박스는 기탁자에 뜻에 따라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박균보)에 통해 김치가 소진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 26개소에 전달했으며,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김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꼭 필요한 김치를 받아 너무 기쁘다”며 감사함을 표하였다.
고담채는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와 목포 대양산단 소재에서 김치를 제조하는 업체로 평소 수익금의 일부를 인근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지역민들의 어려움에 관심 갖고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