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창국 박사 ‘국제로타리 기부금 논문 발표’

주창국 박사 ‘국제로타리 기부금 논문 발표’

공유

“로타리클럽회원의 기부금 기부에 미치는 요소에 관하여”

주창국 박사(국제관계학)는 지난 11월 국제로타리 3661지구에서 발행하는 ‘로타리부산NEWS’에 자신의 석사 학위 논문 <로타리클럽회원의 기부금 기부에 미치는 요소에 관하여>를 발표했다. 본지는 12월 이웃 돕기 봉사의 달을 맞이해 많은 독자들이 나눔 실현에 기여토록 한다는 취지에서 그 논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회봉사란 우리가 진정으로 희망하는 건전한 사회는 줄 수 있는 사람이 받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봉사하는 사회 환경이 조성될 때에 이루어질 수가 있다. 여러 시민단체 유형 중에도 개인적인 이익이나 정신적인 위안을 추구하기 위한 시민단체도 많으며 봉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시민단체도 많이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봉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사회발전을 위하여 건전한 사회집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특히 사회지도층의 자발적 도덕적 책무(Noblesse Oblige)가 많이 요구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비영리시민단체들의 활동이 사회에서 더 많이 요구되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물질적, 정신적인 지원이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이 정부나 공공기관보다 비영리시민단체를 통하여 개인의 참여를 조성함으로 더 많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저자는 2012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학석사 연구논문에서 사회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시민단체를 조사하여 그 특성을 비교하였고, 현재 한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비영리시민단체 중에서 조사 대상 4개의 비영리시민단체는 이념과 지향하는 바는 달랐지만 크게 보면 지역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목적은 비슷하였다. 이러한 비영리시민단체들은 대부분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의 기부와 회비를 재정적 기반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는 현실이다. 현실적으로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업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이 없이 회원들의 기부금과 회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기부금이 조직을 구성하고 활동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저자는 로타리클럽 회장과 지역대표를 역임하면서 산 경험을 통하여 로타리클럽의 가장 기본인 재정적 측면을 심층 설문 조사를 기초로 하여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다. 로타리클럽을 포함한 비영리시민단체들의 고민인 재정적 어려움에 대하여 회원들의 효율적인 기부금 기부에 많은 대안이 요구되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로타리클럽 회원의 기부금 기부자들이 자신의 기부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분석하고, 회원들에게 기부 동기를 부여하며 기부금 기부가 조직의 활성화에 가져올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목적으로 조사연구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영리시민단체 중에 특히, 매우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기부금 기여에 미치는 요인과 사회봉사를 통한 정신적 기여도 및 물질적인 기여도가 기부금에 미치는 요인에 관하여 조사연구를 하였다. 한국로타리 17개 지구 중 한 지구를 선택하여 소속클럽 중에 6개 클럽의 300명 회원 중에 설문지에 답변을 한 294명의 기부금 기여실적을 살펴보고, 연령별, 직업별, 성별, 학력별, 직위별, 활동기간별, 정치성향별을 주요변수로 정하고 기부금 기부에 미치는 변수를 조사 비교분석 하였다.

여기에 회원들의 소속된 클럽과 한국로타리지구재단, 국제로타리재단에 기부금의 기여도에 어떤 변수가 영향을 많이 미치는가를 연구하였고, 또한 로타리가 지역사회에서의 물질적 기여도가 기부금에 미치는 변수로 장학금지급, 불우이웃돕기, 의료봉사, 장애인 돕기, 자연보호 및 환경개선 등을 연령대별로 분석조사 하였다. 또 의식개혁 및 계몽운동, 사회평화운동, 지도자 양성, 인권존중, 지역봉사, 도로문화, 지역사회정책개발 등의 정신적인 기여에 관하여 연령대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변수들이 회원의 기부금 기부행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았고, 로타리클럽에 대하여 회원들의 기부행위가 기부자의 기부 만족으로 이어져서 재기부가 되도록 기부행위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국제로타리의 특성은 사회봉사와 로타리재단 그리고 그 재단을 통한 장학사업, 사회봉사 등으로 크게 분류되어 있다. 기부행위에 대한 학설에 대하여 개인 기부자의 기부 만족 경험이 기부 동기 요인과 기부 행동의 관계를 유의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자선기부단체(로타리클럽)에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회원)들의 기부 만족 경험이 기부행위를 결정하는데 유의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는 과거의 기부경험이 기부행위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해서 재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동기화시키는 작용을 한다(Smith et al. 1995)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기부자의 특정한 과거 경험이 기부행위의 가능성을 높인다(볼론티어21 2002). 그리고 Sargeant(1999)의 개인 기부자의 과거 기부경험이 기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비영리조직(로타리클럽)에서는 회원들의 기부 동기와 기부행위 간에 기부 만족 경험이 긍정적인 조절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개인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인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되어 진다. 그리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기부금 기부행위가 높게 나타났고, 직업의 효과 면에서 전문직보다 생산직이 비교적 기부를 많이 하였고, 판매유통업의 경우는 매우 낮은 기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류통계학적 특성과 관련하여 Micklewright와 Schnepf(2009)는 고등교육을 받을수록, 직업상 관리직 혹은 전문직의 지위를 가질수록, 자국 내 기부보다는 해외 기부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는데, 이들은 국내 기부보다는 해외영역에 기부할 가능성이, 소득과 관련해서는 소득이 낮을 경우, 주로 국내 영역에 기부하지만, 소득이 높을수록 해외영역에 대한 기부 경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Rajan, Pank와 Dow(2008)는 여성일수록, 자원봉사자일수록, 이민자일수록, 고소득자일수 비영리시민단체에서 전체적으로 기부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 기부만족도가 낮은 기부자라도 조직 및 단체의 바람직한 변화. 성과 등을 이성적 측면에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설명하는 마케팅 노력이 필요하고, 기부만족도가 높은 기부자에게는 조직 및 단체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축하고 부각시킴으로 기부 충성도를 유지하고 확장시키는 기부마케팅전략이 필요하겠다. 로타리클럽의 각종 기부금에 대하여는 클럽에서 기부한 실적은 신속하게 매월 월보와 로타리지구 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전 세계에 단단한 조직력을 통하여 매주 매월의 주보와 월보를 통하여 정확한 정보와 로타리 활동의 동향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것은 로타리클럽이 타 시민단체와의 다른 큰 특징으로 보여 진다.

둘째, 로타리클럽 회원은 소속된 클럽에 모두다 의무봉사금과 봉사기부금,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었고, 회원들의 클럽 의무기부금에서는 두 기부 유형과의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직종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으며 클럽에서의 활동한 경력이 1년이 길어질 때마다 월간 의무기부금은 1.834원 덜 내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는 신입회원들과 입회 년 수가 낮을수록 주회에 출석 시 의무기부금을 성실하게 기부를 하고 있고 입회 년 수가 많을수록 의무봉사기부금의 기부가 적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부의 만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된다. 기부행위가 재기부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그 조직의 연속성 내지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기부의 만족 경험이 재기부로 이어지는 것은 기부자 자신의 정체성 부각이 비영리자선단체 기부자(로타리 클럽회원)들의 기부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기부가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자기 정체성 동기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어질 수 있다고 제시한 Schervish and Havens(1997)의 연구와 일치된다.

셋째, 로타리클럽의 지역사회 기여도는 대부분의 회원들은 많이 기여를 하고 있다고 공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봉사에 대한 자신의 성취감을 대부분의 회원들이 만족한다고 답하고 있는데 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하고 있으며, 이것은 회원들의 자긍심과 지역민으로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사료 된다. 물질적 기여도에서 장학금 기여가 72.85% 그 다음이 불우이웃돕기 23.02%로 장학금에 대한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정신적 측면의 기여도는 사회평화운동이 74.56%, 지역봉사가 53.66%로 사회평화운동이 높게 보여주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봉사보다도 로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화합하는 데에 더 많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봉사에 정신적, 물질적으로 로타리클럽이 많이 기여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 자신이 소속한 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에 물질적, 정신적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에 의무봉사금의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것은 기부 만족변수와 관련되어 진다고 보여지며 선행연구의 기부행위 학설과 일치한다. 즉 회원이 자신이 기부금을 기부하고 그 기부로 인해 만족감을 가질 때에 재기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학설과 일치된다. 따라서 자선봉사단체(로타리클럽)에서는 개인회원 기부자의 정체성 부각 동기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직의 미션 및 창립이념을 확립해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넷째, 로타리클럽의 활성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회장의 리더쉽과 집행부의 열정이 62.12%이고 그 다음으로 회원의 주회에 적극 참여 26.96%로 회장과 집행부의 열정이 클럽의 활성화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회원의 기부금 기부에 적극적 참여 및 기부자에 대한 재기부를 위한 자긍심을 심어 주는 집행부의 노력, 회원들의 주회에 적극 참여 등이 크게 작용을 하고 있어 각 클럽에서는 주목해야 할 부문이다. 그리고 회원들의 사회봉사와 기부금 기부에 동기부여를 하도록 조직의 지도부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다섯째, 로타리클럽에서 개선해야 할 분야로 가장 높은 63.92 %를 차지하는 것은 너무 형식에 치중(신. 구회장 이취임 행사, 창립기념주회 등)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봉사사업에 역점을 두어야 하고, 한편으로는 로타리클럽에 대한 대외홍보(1.02%)가 부족하여 시급히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비영리시민단체의 연대에 대한 필요성에 대하여 62.29%의 많은 회원이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있지만, 연대의 어려움에는 헤게모니 쟁탈, 국제본부의 승인이 어려워서 등의 어려움이 제기되어 연대를 위해서는 공동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상호자료 및 정보교환의 장점을 제시하여 각 시민단체가 국가나 지방단체가 공동 이슈에 대하여는 연대의 가능성과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살펴 본 바, 국내에 활동 중인 국제로타리와 3개의 국제조직을 가지고 있는 비영리시민단체의 창립배경과 이념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특히 국제로타리에 대하여는 3660지구(부산)의 6개 로타리클럽에 대하여 클럽 회원들의 연간 내지 월간 기부금 기부실적을 연령별, 성별, 활동기간별, 교육수준별, 직위별, 직업별, 정치성향별, 지역사회에 대한 정신적 기여도. 물질적 기여도 등으로 비교연구 하였다. 조사대상자는 모두 각자 중소기업과 전문직의 대표자로 설문에 애로를 많았지만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동의하였다. 다른 비영리시민단체도 대동소이하겠지만, 회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장 큰 이슈였다. 회원확보가 재정과 직결되고 재정의 기본인 기부금은 회원으로부터 기여받기 때문이다. 회원들이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로타리클럽에 재정의 기반인 기부금 기부에 기꺼이 동참하여 활발하고 보람된 사회봉사시민단체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신의 발전에 기여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행위와 아울러 기부 만족 경험이 기부자에게 느낄 수 있도록 클럽의 집행부는 기부행위와 동시에 감사의 표시와 함께 자긍심을 심어 주도록 해야 한다. 클럽의 행사 때나 기타 주회 시에 별도의 감사와 아울러 표창 등을 하고 감사 표시를 함으로써 기부자가 재기부의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지만, 신입회원의 영입은 클럽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지만, 신입회원 영입이 여러 가지의 현실적인 어려운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의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즉 경기의 좋고 나쁨에 회원의 지속과 영입이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인으로 앞의 설문 조사에서와 같이 당회기 연도의 회장과 집행부의 역할이 조직의 활성화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앞에서 서술하다시피 로타리클럽은 순수비영리시민단체로서 정부나 기업체, 다른 단체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한 회원의 회비와 회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회원의 자발적 기부금 기부가 재기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 재기된 기부금 기부에 주는 여러 가지 영향력과 요소에 관하여 기존의 연구와 비교하여 조사한 결과, 로타리클럽의 기부금 기부에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찾아내어 앞으로의 클럽운영에 지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하겠다. 그러나 한국로타리 조직 내의 6만명 이상의 전 회원을 통하지 않고 한 지구의 특정도시에 부분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점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로타리클럽은 회원의 특성상 어느 정도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보여짐으로써 이번 연구는 전반적으로는 다소 미비하지만 그러나 조사의 신뢰성을 가질 수 있다고 사료된다. 특히 이번 조사연구 중에 부족한 부분인 비회원이 로타리클럽 회원과의 관계와 비회원의 자선 기부와 회원의 기부 등과 관련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되어지며 차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본다.

아무튼 한 비영리국제시민봉사단체가 100여 년을 계속해서 우리 사회의 소금이 되어 오고 있다는 것은 밝은 미래사회를 예고한다하겠다.

이번 조사연구를 통해서 로타리클럽을 재조명해 보았고, 더 발전적이고 모범적 시민단체로서 발전해 나아갈 것을 기대해 본다.

▲ 백천 주창국(朱昌國), NICHOLAS JOO

백천 주창국 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국제관계학박사 (‘영토취득의 역사성과 실효성 적용에 관한 연구’ 논문)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학석사 (‘로타리클럽 회원의 기부금 정도에 미치는 요소에 관한 연구’ 논문)

북부산로타리클럽 회장 역임

국제로타리3661지구 대외협력위원장

서울상공회의소 관악상공회 수석부회장(현재)

사법시험존치비상대책 위원장(현재)

새희망국민연대 대표(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위자 과정 수료

관악 CEO 아카데미 3기 수료(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주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Panorama Inn Hotel 대표

서울테미스아카데미 대표

서울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표창장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표창장

서울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표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