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함안군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11월 8일부터 닷새간 가야읍 도항리 구 함안IC 부지에서 열린다.
함안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함안군지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소싸움을 계승하고 한우사육을 통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 백두급‧한강급‧태백급 총 3체급으로 나눠 조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싸움경기는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열리며, 개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우수한 싸움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