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가을 여행주간(10월20일~11월 4일)을 맞아 대전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행주간은 하계에 집중된 여행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2014년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가을 여행주간 테마인 ‘TV(영화)속 여행지’와 대전만의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주제프로그램과 지역특화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우선 대전 주제프로그램은 ‘가을大田! 여행이 영화가 되다’를 주제로 영화 ‘세시봉’, ‘택시운전사’, 드라마 ‘터널’ 등이 촬영된 대전 동구 소제동에서 ‘우리의 빛나던 청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한 복고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참가자들은 분위기에 맞게 소품 및 분장을 통해 7080시대를 추억하고 영화 속 장면을 연출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TV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전설의 탐정’ 촬영지인 대전역광장, 중앙시장, 대전엑스포공원 등에서 각 지역의 숨겨진 단서를 모아 ‘용의자 X’를 찾아내는 추리 미션투어 ’탐정이 돌아왔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는 대전의 대표적 킬러콘텐츠라 할 수 있는 성심당과 카이스트를 체험하는 ‘스팀쿡(STEAM Cook)대전여행’과 도시힐링의 메카 대청호 두메마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대청호 힐링 오감만족 여행’, 아울러 도심 속 대자연의 산실인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문화와 함께하는 ‘미술관 옆 수목원’, ‘수목원에서 산티아고까지’, ‘영화관 옆 수목원’ 등 대전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travelweek.visitkorea.or.kr) 지역별특화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 숙박시설, 식당 등 할인혜택 정보도 조회가 가능하다.
대전시 이은학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가을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이를 매력적인 여행상품으로 큐레이팅했다”며, “2019 대전방문의 해를 앞두고 가을 여행주간에 전국의 많은 분들이 대전에 오셔서 대전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