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문화재연구소, ‘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 2020년 완공 예정

국립문화재연구소, ‘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 2020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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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 조감도 (사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는 문화유산 분석의 종합적‧체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미래가치 창출로 이어나가는 역할을 하고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새로 건립하는 공간이다. 문화재 분석 기능 강화와 분석시료의 체계적인 보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9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가속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er) 등 연대측정 연구실, 유기물·무기물 시료 보관실, 유기물·무기물 분석실 등 문화재 분석을 위한 최신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가속질량분석기를 비롯한 연대측정 연구실은 새로이 도입되는 분야로, 급증하는 연대측정 수요에 대응하고 중요한 문화재 연대데이터의 국가자원화와 공공 서비스 제공을 하게 된다.

* AMS 이용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방사성탄소동위원소 분석으로뼈, 목재, 지류, 섬유류 등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

‘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는 문화유산 분석 기능을 통해 미래 분석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합연구를 주도하는 한편, 문화유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공공자원의 공유와 개방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