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쁘게 가꾼 골목‧정원 있으시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공모에 참가해 보세요

예쁘게 가꾼 골목‧정원 있으시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공모에 참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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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정원, 옥상텃밭 등 소규모 녹화활동부터 아파트와 학교, 건물 앞 대규모 녹지조성까지, 올 한해 이웃 주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사례를 제출해 상도 타고 상금도 받자!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이벤트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개최를 위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시민녹화 우수사례를 오는 9월 5일(수)부터 16일(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시내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건물‧상가, 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전시하는 행사다.

2017년 대상 – 노원구 당고개공원길(학교길)

 

2016년 대상 – 강북구 인수봉숲길마을

2013년 처음 시작하여 작년까지 5년간 진행되어온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일궈낸 의미 있는 도시녹화 사례들을 그동안 많이 발굴했다. ▴복개도로 위 황랑한 공간을 꽃이 가득한 공간으로 바뀐 노원구 수암사랑나눔이의 당고개공원길(학교길) ▴북한산 자락 마을 전체가 꽃향기가 가득하도록 바뀐 강북구 인수동숲길마을 주민들의 ‘인수봉숲길마을’, ▴쓰레기 투기지역을 지역주민의 녹색 커뮤니트 공간으로 바뀐 관악구의 ‘온새미로정원’, ▴학교 옥상텃밭이 체험활동 교실이 된 중랑구의 ‘묵현초등학교’, ▴도심 속 골목정원, 일명 사랑의 길로 재탄생한 성북구의 ‘정릉마실’ 등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재탄생시킨 생활 속 공간들이 가득했다.

지난 5년 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99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1,52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시민들이 일상 생활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공모대상은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특별한 제한은 없다. 정원 조성, 텃밭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면 된다.

시민 누구나 응모 할 수 있으며, 주변의 우수한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오는 9월 16일(일)까지 사연과 사진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제출 또는 방문·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 서울시 조경과 / 02-2133-2111)

※ 온라인 접수 :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또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http://www.greentrust.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한 뒤, 이메일(flower@greentrust.or.kr) 로 발송. ※ 방문 또는 우편  : 참가신청서 작성 후, (재)서울그린트러스트(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 53 심오피스 3층, 문의 : 02-498-7432)으로 오는 9월 16일(일) 18:00까지 접수.

서울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10월 23일(화)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에서 최종 시민녹화 우수사례 26개소를 발표하고 시상 할 계획이다.

시상내역은 “꽃피는서울새내기상” 3개팀, “아름다운경관상” 10개팀, “꽃피는이야기상” 10개팀, “으뜸가꾸미상” 3개팀 등 총 26개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금은 총 3,000만원이다.

아울러, 비록 26개의 본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정 요건에 부합되는 대상지에 한해서는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 대해 서울시의 감사한 마음과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별도로 마련한 시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꽃 피는 서울상’ 수상지로 선정된 97곳 중에서 현재까지 아름답게 운영·유지되고 있는 일부 장소를 방문하는 “꽃 피는 서울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본 투어는 10월 24일(09:30~12:30) 단 하루 특별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www.greentrus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약 40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로 아름답고 푸르게 바뀔 수 있었다.”면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은 아름다운 공간이 세상 밖으로 알려져,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