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는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아르피나에서 지방문화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8 지역문화경영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은 지역분권, 문화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문화원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지역의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방문화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의 고유성과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지역연계형 프로그램을 직접 착안해 기획할 수 있도록 이론에서부터 실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방문화원 직원들이 지역의 문화중심 역할과 현 정부의 문화정책 특강 및 문화트렌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 워크숍과 현장학습 등을 총 27시간 동안 진행했다.
국내외 문화시설 및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과 문화인재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기초이론, 마케팅 활용방법 등 현장중심의 문화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부산 원도심(부산서구, 중구, 영도구)지역의 특화된 관광자원인 영도다리, 송도해상케이블카, 비석마을, 흰여울마을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다른 지역의 문화자산의 활용방안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송은옥 차장은 “문화의 근간은 사람(人)이라는 ‘인본주의(人本主義)’ 문화경영을 목표로 삼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창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경영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체계화하겠다”면서 “지방문화원이 지역의 대표 문화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문화원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용운 기자 lyu@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