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거미와 조정석 양 측은 “올 하반기 결혼예정이며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 양가 직계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후 조정석은 자신의 팬카페에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주었던 사람이다”며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거미 역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거미는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이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가요계의 디바 거미와 영화와 드라마 뿐 아니라 뮤지컬 무대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조정석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음악이라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5년간의 결실을 맺는 조정석, 거미 커플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015년 2월 ‘2년째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사석에서나 공식석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연인을 향한 사랑과 믿음을 드러내왔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