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고성 하늬팜 라벤더 축제가 6월 1일부터 21일까지 보랏빛 향기가 넘쳐 나는 강원 고성군 간성읍 하늬라벤더팜에서 개최된다.
산과 바다가 있는 청정 고성에는 매년 6월이면 진부령 너머 산골마을의 농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라벤더가 만개한다.
누구나 동경하는 보랏빛 언덕.. 그리고 호밀밭과 양귀비 필드, 영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하고
고흐나 모네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서정적 풍경, 그리고 보랏빛 물결과 향기 속에서 향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특별한 공간으로 초대한다.
모든 걸 잊고 라벤더 사이를 걷다보면, 가슴속 깊이 스미는 보랏빛 향기가 여유와 행복을 선물할 것이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주말마다 향기 음악회 등 문화공연이 있으며, 전시행사로는 라벤더 정보전, 시화전 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라벤더피자 만들기, 라벤더화관 만들기, 천연향수 ․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라벤더마을을 소재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 포토콘테스트가 펼쳐지며 아로마테라피 전문가와 함께하는 라벤더오일 활용법 등 라벤더 클래스가 열린다. 라벤더 스토리에 대해 들을 수 있는 라벤더 재배 특강, 향기추출 시연회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라벤더를 이용한 음료와 간식 등 라벤더 향이 물씬 나는 특별한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고성 하늬팜 라벤더 축제에서 라벤더 향기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