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축제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 4월 1~10일 / 창원시 진해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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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는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인 창원시 진해가 가진 지역적 특성에, 진해 전역을 뒤덮는 36만 그루의 벚꽃나무가 뿜어내는 화려함이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대표 벚꽃 축제이다. 진해군항제는 올해로 56회째 대한민국 봄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3월 31일 오후 6시 중원로터리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열흘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018년 창원방문의 해를 맞이해 예년보다 많은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차례대로 열리고 군부대 개방(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와 부대 내에서 펼쳐지는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 및 군악연주회, 2018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통해 군항제만의 특색을 이어나간다.

뿐만 아니라 ▲군항제 메인무대인 중원로터리 인근 진해중앙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부엉이 플리마켓 및 야시장’ 운영 ▲군악의장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진해공설운동장 입구에서는 ‘군 관련 체험행사’ ▲군항제 기간에 진해루 앞 해상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와 전국 해양레저 스포츠제전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벚꽃 야경의 아름다움을 더해 줄 ‘진해군항마을 빛거리 조성’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군항제의 볼거리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