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올해 여행사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58개 여행사가 신청해 지난해 대비 49% 증가한 단체관광객 모집 성과를 올릴 전망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고흥군은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을 시작한 여행사 인센티브제를 통해 수도권, 영남권 등 전국의 58개 여행사가 9천736명의 단체관광객을 모집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수치다.
여행사에서 신청한 증빙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숙박 및 식비가 5억 원, 입장료 1억 3천만 원 등 총 지출액이 9억2천만 원으로 인센티브 지원액의 7배 정도의 관광소득을 높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을 한 것으로 보였다.
또 고흥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인센티브 지원 예산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단체관광객 유치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단체관광객 유치 우수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지원과 함께 홍보 마케팅에 주력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된 관광객 유치로 고흥관광 2천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은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신청절차는 여행업으로 등록한 여행사가 20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모집해 관내에서 식사 또는 숙박 등 조건을 충족하면 당일 2식 5천 원, 1박 2식, 1만5천 원, 2박 이상 2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goheu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