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15세기 첨단산업인 도자기(분청사기)에 이어 21세기 최첨단 우주과학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흥군은 지난달 26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우주 체험 프로그램 일정에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견학하는 코스를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흥에서는 분청문화에서 우주과학까지 세기를 잇는 첨단 문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최초의 ‘두원 운석’을 전시 중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우주체험 일정에 넣어 우주항공도시 고흥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격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고흥군은 그동안 일정상 문제로 프로그램에 반영하지 못했던 고흥분청박물관 견학을 이번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편성하면서 그에 따른 준비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식당과 협의해 단체 청소년에게 고흥의 정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2017년 10월 31일 개관 이후 두 달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한 고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