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효리네 민박 등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나영석 PD, 윤현준 PD가 만나 방송 콘텐츠에 대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23일 오후 2시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 : 예능 포맷 新들의 전쟁’을 주제로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방송계를 선도하는 방송 포맷에 대한 전망과 자신만의 제작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윤현준 PD
1부는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기’를 주제로 윤현준 PD가 문을 연다. 그는 <효리네 민박>, <한끼줍쇼>, <크라임씬> 등 대표 프로그램의 탄생 에피소드와 본인의 기획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 PD의 예능은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특징이다. 타깃층이 좁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초기에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더라도, 그 화제성은 결코 낮지 않았다. 크라임씬은 2030 세대에게 강한 반향을 이끌어내어 예능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윤 PD는 콘텐츠가 괜찮으면 결국 본다는 믿음으로 효리네 민박, 한끼줍쇼, 슈가맨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예능을 만들어 왔다.
◇효리네 민박2, 신청자 20만명 육박
톱스타 이효리의 제주도 생활을 담아 화제가 됐던 효리네 민박은 10%에 가까운 9.9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JTBC 예능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갱신하는 수치로, 윤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포상휴가를 받았다. 윤 PD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톱 제작자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윤 PD는 현재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새로이 합류한 효리네 민박2의 촬영에 힘을 쏟고 있다. 효리네 민박2 촬영에는 20만명에 육박하는 민박 신청자가 몰려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나영석 PD, ‘예능 브랜드’가 되다
2부에서는 나영석 PD가 ‘콘텐츠 탄생을 이끄는 실행의 힘, 예능 브랜드가 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윤식당>, <알쓸신잡>, <삼시세끼> 등 대표 프로그램을 이끌어 만들어 낸 그만의 영감과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나 PD의 예능을 사람들은 다른 설명 없이 나영석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하곤 한다. 그만큼 나 PD의 예능은 재미가 보장되고 스타일이 독특하다는 것이다. 윤식당,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등은 ‘나영석 예능’으로서 대한민국 예능의 한 축이 되었다. 나 PD는 이런 성공에 힘입어 PD로서 16년만에 예능 PD로서는 최초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식당2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
최근 방송 중인 나 PD의 윤식당2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1%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 앞으로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예상되며 점점 더 많은 이목이 윤식당2에 집중되고 있다. 새 멤버로 합류한 박서준 역시 흥행몰이에 가세하며 나 PD의 안목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나 PD는 출연자 섭외에 대해 예능프로그램을 일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출연자를 섭외하며, 출연자에게 인간의 다층적인 면을 끌어내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인사이트 운영사무국 상담전화 또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콘진은 평소 쉽게 만나보기 힘든 거장급 연사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 담을 듣는 콘텐츠 인사이트를 매년 2~3차례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조 루소(Joe Russo) 감독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피터 델 베초(Peter del Vecho) 프로듀서 △영화 배트맨의 마이클 우스랜(Michael E. Uslan) 제작 총괄 △드라마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edu.kocc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