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 불갑산 연실봉(해발 516m) 정상에 영광군의 산과 바다, 들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관망도를 설치한다.
올해 영광군에서는 불갑산 등산로가 군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숲길이 되도록 망원경을 비롯해 등산 종합안내도, 정자. 이정표, 벤치 등을 설치하고 기존 시설물도 도색 및 재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AI 예방을 위해 2018년도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것은 아쉽지만, 지역주민들에게 한 번쯤 불갑산 등반을 권하고 싶고 앞으로 계속해서 단풍나무 식재 등을 통해 아름다운 불갑산 숲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실봉은 불갑산의 정상을 말하며 산꼭대기에서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불갑사 입구에서 아름다운 저수지 경관과 어우러진 나무 벤치를 지나면 동백골 정자가 보이는데 이 곳을 따라 구수재 숲길로 1시간 30분쯤 올라가면 연실봉에 다다르게 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